‘김민재 OUT-다이어 IN' 투헬이 밝힌 이유, “아시안컵 이후 강행군, 휴식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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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뮌헨은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여름까지 우리와 계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논의 결과 올여름까지만 팀을 맡기로 합의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CEO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선발 제외 이유를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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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RB라이프치히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리그 2위(승점53)를 유지했다. 원정에서 패한 라이프치히는 5위(승점40)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의 거취가 발표됐다. 앞서 뮌헨은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여름까지 우리와 계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논의 결과 올여름까지만 팀을 맡기로 합의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CEO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거취 발표이후 첫 경기에서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무시알라, 뮐러, 사네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고레츠카, 파블로비치가 짝을 이뤘고 게레이루, 다이어, 더 리흐트, 키미히가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뮌헨은 케인, 무시알라, 사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득점은 후반에 나왔고,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후반 11분 무시알라가 공을 몰고 질주하는 과정에서 슐라거가 발을 뻗었지만 케인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케인은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사네, 뮐러가 나가고 텔, 라이머가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올모의 패스를 받은 세슈코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고레츠카가 이를 막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오히려 공이 굴절되면서 노이어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다.
동점골을 내준 뮌헨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파블로비치가 나가고 김민재가 출전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무시알라를 불러들이고 추포-모팅을 투입했다. 추포 모팅은 교체 투입 직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시마칸에게 막히고 말았다. 곧바로 텔도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수비벽에 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은 추포-모팅이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케인이 환상적인 발리로 마무리했다.
뮌헨이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여기에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팬들의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선발 제외 이유를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시차 적응도 못한 채 투입되는 등 무리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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