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요?"…글러브 낀 손흥민, 야구 실력은?

[앵커]
야구 글러브를 낀 손흥민 선수, 이런 모습은 처음이죠. 다음 주 LA 다저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기 앞서서 공을 뿌리기 시작했는데요. 손흥민의 야구 실력은 어땠을까요.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 명의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가장 슛을 때리기 좋은 타이밍에 공을 옆으로 살짝 흘립니다.
[현지 중계 : 때를 기다립니다. 손흥민의 엄청난 패스, 인치 단위로 완벽합니다.]
미국 프로축구에 선발로 나선 첫 경기, 손흥민은 도움 하나를 챙겼고 이 장면 덕에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젠 이틀 뒤, FC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노립니다.
LAFC의 공개 훈련에선 슛 감각을 끌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성큼성큼 뒤쪽으로 발걸음을 옳겨 공을 내차지만, 슛이 골대를 빗나가자 손으로 머리를 쥐며 아쉬워합니다.
[손흥민/LAFC : 사실 거리가 좀 멀어요.]
오늘 훈련에선 야구 글러브도 끼었습니다.
야구공 쥐는 법을 배우더니, 투수처럼 와인드업을 해봅니다.
처음엔 낯설고 서툴러 포수를 만세 부르게 했지만, 다음엔 공을 정확하게 꽂아 넣고선 주먹을 쥐는 세리머니까지 합니다.
[토마스 하살/LAFC 골키퍼 : 폼이 좋습니다. 팔 회전도 좋고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LAFC는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을 올리며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손흥민/LAFC : 부드럽게 던지면 잘 되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요?]
손흥민은 오는 28일 LA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에서 시구자로 처음 나섭니다.
미국에 입성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LAFC, 나아가 메이저리그사커의 많은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LAFC 감독은 "손흥민은 축구 지능과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팀플레이 방식을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LAFC']
[영상취재 김예현 홍지은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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