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 L-SAM, 미사일 요격시험 첫 성공

정동훈 jdh@mbc.co.kr 2022. 11.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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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L-SAM으로 탄도유도탄과 항공기유도탄 등 두 종류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모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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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미사일 위협 대비 핵심무기 영상 공개 [국방부 제공 '특별 동영상' 캡처]

군 당국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L-SAM으로 탄도유도탄과 항공기유도탄 등 두 종류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모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SAM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km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왔으며, 올해 초 비행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 요격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추가 시험 발사를 거쳐 오는 2024년 말까지 L-SAM 체계 개발을 완료한 뒤 오는 27년쯤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인 만큼 L-SAM의 실전 배치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km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와 고도 15-40km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과 '천궁-2' 등과 함께 다층적 방어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929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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