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중국인”…또 인종차별 당한 이강인
윤승옥 2024. 10.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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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한 PSG 팬이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응원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PSG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발생했습니다.
선수단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이강인을 중국인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집니다.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엔 "이런 짓을 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비판 댓글이 빗발쳤습니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중국인(Chino)이라고 불리는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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