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44)가 송도의 ‘노른자 땅’에 영어 뮤지컬 학원을 차리며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임신동기 정경미가 송도 노른자 땅에 다이소로 꽉 채운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정경미는 절친 장영란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좀 누추하지만 저의 새로운 사업장이다. 정말 정경미와 안 어울리는 영어 뮤지컬 학원이다. 그런데 이제는 원장이 됐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공개된 학원은 오렌지빛 인테리어와 통창 채광이 돋보이는 대규모 공간이었습니다. 벽에는 현재 수업 중인 뮤지컬 작품 포스터가 걸려 있었고, 밝고 넓은 메인 클래스룸은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장영란은 “얘 성공했다. 뷰도 좋고, 여기서 아이들이 뮤지컬 하는 거 아니냐”며 감탄했습니다. 이어 “계속 SNS에 뭘 올리길래 아들이 영어 학원 다니는 줄 알았다. 네가 오픈했는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경미는 학원을 세운 이유에 대해 “나는 영어를 못한다. 하지만 경영은 할 수 있다. 훨씬 좋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뮤지컬은 춤·노래·연기까지 다 한다. 요즘은 자기소개조차 못 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표현력을 길러주면 좋은데, 여기에 영어까지 더하면 부모님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20년 동안 방송생활하면서 늘 긴장만 했다. 그런데 여기 오면 그게 없다. 기획하는 것도 재밌고, 오는 게 행복하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길이 여기로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정경미는 개그맨 윤형빈(44)과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8년간 연애 끝에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동갑이지만 윤형빈이 빠른 년생이라 정경미가 ‘오빠’라고 부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경미는 과거 여러 개그 코너에서 활약하며 아줌마 연기와 분장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는 후배 안영미에게 구박받는 역할로 웃음을 줬지만 실제로는 언니·동생처럼 지냈고, 개그맨 지망생 시절부터 강유미, 안영미와 한 팀으로 활동해 온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방송인에서 원장으로, 또 엄마이자 아내로서 삶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정경미의 인생 2막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