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장흥서 실종된 8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김용희 기자 2024. 9.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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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전남 장흥에서 하천에 빠진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소방본부와 경찰은 22일 오전 11시35분께 전남 장흥군 장흥읍 평화저수지에서 ㄱ(89)씨의 주검을 수습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ㄱ씨가 발견된 저수지는 ㄱ씨의 자택과 300m 떨어져 있다.

경찰은 ㄱ씨가 인도를 걷다가 미처 배수구를 확인하지 못하고 빠졌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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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배수로에 빠져
22일 전남 장흥군 장흥읍의 한 저수지에서 119구조대원들이 급류에 휩쓸린 80대를 찾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폭우가 쏟아지던 전남 장흥에서 하천에 빠진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소방본부와 경찰은 22일 오전 11시35분께 전남 장흥군 장흥읍 평화저수지에서 ㄱ(89)씨의 주검을 수습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저녁 6시27분께 ㄱ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주간보호센터 직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결과 ㄱ씨는 신고 1시간 전 집 근처에서 배수로에 빠진 모습이 확인됐다. 당시 장흥지역에는 시간당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ㄱ씨가 발견된 저수지는 ㄱ씨의 자택과 300m 떨어져 있다.

경찰은 ㄱ씨가 인도를 걷다가 미처 배수구를 확인하지 못하고 빠졌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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