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길에서 1시간14분…머나먼 출퇴근길, 남들은?

세종=유재희 기자 2024. 12.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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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평균 74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3.9분이다.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이동거리는 17.3㎞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통근 근로자의 통근 거리는 19.0㎞로 가장 멀리 이동하고 제주는 13.9㎞로 가장 짧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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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노사 결렬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역 1호선 전철역사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기위해 즐서서 기다라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국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평균 74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로는 17㎞로 다녔다. 수도권 통근시간 82분으로 가장 길었다. 통근 속도는 세종시가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통신 3사 모바일 데이터와 통계청 등록센서스 자료 등을 결합, 약 1220만명의 통근 이동 정보가 있는 근로자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를 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3.9분이다. 출근과 퇴근 시 소요시간은 각각 36.5분, 37.4분이 소요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통근 소요시간이 76.9분으로 가장 길었다. 40대(75.4분), 50대(73.1분), 60대(69.6분) 등으로 연령이 높아지면 통근 소요시간도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통근시간은 수도권 82.0분이 가장 길고 강원은 57.7분으로 가장 짧았다.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이동거리는 17.3㎞였다. 남성이 19.8㎞로 여성(13.9㎞)보다 5.9㎞ 더 멀리 이동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는 18.6㎞로 가장 멀리 이동했고 60대 이상은 15.2㎞로 가장 짧게 다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통근 근로자의 통근 거리는 19.0㎞로 가장 멀리 이동하고 제주는 13.9㎞로 가장 짧게 다녔다.

통근 속도는 울산이 7.9km/h로 가장 빠르고 경남(7.6km/h), 경북(7.4km/h) 순이었다. 세종이 통근 속도가 5.8km/h로 가장 느리고 대전 (6.0km/h), 광주 (6.2km/h) 등 순이었다.

출퇴근 시간을 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근 시각은 8시 10분이다. 시간대별로는 7시대에 출근하는 비중이 3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8시대(28.7%), 6시대(15.7%), 9시대(15.2%) 등 순이었다.

통근 근로자의 평균 퇴근 시각은 18시 18분이었다. 18시대에 퇴근하는 비중이 2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7시대(25.5%), 19시대(19.0%), 16시대(15.7%) 등이었다.

남성은 7시대에 출근하는 비중이 32.9%로 가장 높고 여성(33.4%)은 8시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퇴근시간은 남성(28.3%)과 여성(28.8%) 모두 18시대가 가장 컸다.

지역별로 출근 시각은 제주가 8시 22분, 강원이 8시 21분으로 늦었고 동남권이 8시 7분으로 가장 빨랐다. 퇴근 시각은 강원이 18시 4분으로 가장 이르고 수도권이 18시 24분으로 가장 늦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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