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이 대통령 변호한 이찬진 변호사

이승엽 2025. 8.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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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찬진(61)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 공직선거법 2심 변호를 맡았다.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이 내정자가 임명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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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부회장 등 사회노동 분야 전문
대북송금·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에서 열린 노동안전보건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찬진(61)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기도 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임시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감원장으로 이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차관급인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6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수료했다. 군 법무관을 마친 뒤 개업해 변호사 생활을 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과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동기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 연수원 시절 이 대통령과 노동법학회 활동을 함께 했고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 공직선거법 2심 변호를 맡았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맡아 보건복지와 고용노동 분야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총괄했다.

금융 분야에서 눈에 띄는 이력은 없지만 사회·노동 분야에서의 변호사 경력을 살려 주가조작범 엄단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이 내정자가 임명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에 대해 "민변 부회장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경제금융 전문가"라며 "벤처 창업·상장기업 등 다수 기업에 자본시장 회계 관련 법률 자문과 소송을 수행하는 등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1964년 서울 △홍대부고 서울대 △사법시험 28회(사법연수원 18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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