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친구는 처음부터 티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친한 척, 편한 척하며 곁에 오래 머무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절대 하지 않는 행동에서 차이가 분명해진다. 관계를 오래 겪지 않아도, 아래 네 가지만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

1. 내가 잘될 때 진심으로 기뻐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축하한다고 말하지만 표정과 말투에는 미묘한 거리감이 있다. 질문은 없고 대화는 빨리 끝내려 하며, 화제를 은근히 돌린다.
가짜 친구는 내 성공을 공유하지 않고, 조용히 비교하거나 흘려보낸다.

2. 불편해질 수 있는 조언이나 쓴소리를 하지 않는다
진짜 친구는 관계가 깨질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필요한 말을 한다. 반면 가짜 친구는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침묵하거나, 무조건 맞장구만 친다.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자기 편함을 위한 태도다.

3. 내가 힘들 때 시간을 써서 곁에 있으려 하지 않는다
말로는 걱정하지만 실제 행동은 없다. 바쁘다는 이유로 상황을 피하고, 진짜로 필요한 순간에는 늘 자리에 없다.
가짜 친구는 공감은 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다.

4.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먼저 연락하지 않고, 약속을 조율하지 않으며, 관계가 멀어져도 아무렇지 않다.
가짜 친구에게 관계는 선택 사항이지,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다. 노력 없는 친밀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가짜 친구는 나쁜 짓을 해서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 않는 행동에서 정체가 드러난다.
기뻐해주지 않고, 쓴소리를 피하고, 힘든 순간에 곁에 없고, 관계를 지키려 하지 않는다면 그건 우정이 아니다. 사람을 잃는 것보다, 나를 소모시키는 관계를 놓는 것이 훨씬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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