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반성은 빠르네...이강인 동료, 감독에게 '곧바로 사과'→주말 경기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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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우스만 뎀벨레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선수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뎀벨레는 주말 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대로 사과했고,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매체 'ESPN' 등 다수의 매체들은 "뎀벨레는 엔리케 감독과 갈등이 있었고,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 제외됐다. 뎀벨레는 스타드 렌과의 경기 이후 엔리케 감독과 언쟁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뎀벨레는 1997년생 프랑스 출신의 윙어다. 스타드 렌을 거쳐 2016-17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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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합류 1년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4,500만 유로(약 2,121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뎀벨레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당초 뎀벨레의 계약은 2021-22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었다. 실망스러운 모습에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 뎀벨레가 달라졌다. 뎀벨레는 1월에 새로 합류한 오바메양, 토레스 등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해당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21경기 1골 13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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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행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뎀벨레는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기존 연봉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뎀벨레는 자신에게 신뢰를 보여준 사비 감독과 다시 한번 함께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이적이 성사됐다. 뎀벨레는 PSG로 이적하게 됐다. 뎀벨레는 데뷔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가운데 리그 6경기에서 4골 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엔리케 감독과 언쟁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가 없는 PSG는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일단 주말 니스 원정을 앞두고 선수단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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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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