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내년 2월 러시아 작품으로 리사이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러시아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들고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내년 2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임동혁의 리사이틀 '러시아니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임동혁은 "어린 시절 10여년의 유학 생활부터 오랫동안 많은 영향을 준 러시아 레퍼토리는 저에게 고향과도 같다"며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레퍼토리가 바로 이번에 선보이는 러시아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크레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26/yonhap/20231226094939158yakl.jpg)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러시아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들고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내년 2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임동혁의 리사이틀 '러시아니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2월 16일 울산 현대예술관, 3월 5일 부산문화회관에서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임동혁의 음악적 뿌리인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전쟁' 소나타로 불리는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6번과 7번,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6번은 독일과 구소련(러시아) 사이의 불가침 조약이 체결된 시기에 작곡된 곡으로 불협화음과 전투적인 색채가 짙다. 7번 역시 파괴적 모더니즘과 전쟁 상황을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임동혁이 어린 시절 여러 콩쿠르에서 연주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곡이기도 하다.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은 연주자가 표현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열 살 때 러시아로 이주한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하며 러시아 음악을 습득했다.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메이드 인 러시아'(Made in Russia)라고 말하곤 한다.
임동혁은 "어린 시절 10여년의 유학 생활부터 오랫동안 많은 영향을 준 러시아 레퍼토리는 저에게 고향과도 같다"며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레퍼토리가 바로 이번에 선보이는 러시아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리사이틀 티켓은 오는 27일부터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ae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희원, '스토킹 신고' 여성에 문자…"후회한다, 죄송하다" | 연합뉴스
- 남양주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망치로 폭행한 50대 남성 검거 | 연합뉴스
- [샷!] "그 가난 저한테 좀 물려주세요?"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황하나,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 연합뉴스
- 성인화보업체 전·현 대표 '모델 성폭행' 1심 판결에 쌍방 항소 | 연합뉴스
- [팩트체크] 경기도 오사카·다낭·세부시?…한국인 얼마나 많이 가길래 | 연합뉴스
- "생각만으로도 행복"…성탄 이브에 보령 대천3동 찾은 익명 천사 | 연합뉴스
- 앉지도 눕지도 못했던 필리핀 소녀, 세브란스병원서 새 삶 | 연합뉴스
-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 연합뉴스
-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에 '파친코' 이민진 작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