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분할로 자회사 4개 설립 결정…추가 구조조정 예고

이민후 기자 2024. 10.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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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한 엔씨소프트가 추가적인 인력 재조정에 나섭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재 구축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독립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개, AI 기술 전문 기업 1개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입니다.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IP(지식재산권)는 TL, LLL, TACTAN(택탄) 등 3종입니다. 

T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 , LL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와이(Studio Y / 가칭), TACTAN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지(Studio Z / 가칭)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TL은 지난 1일 글로벌 론칭 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재를 추진합니다. 

슈팅게임 LLL과 전략게임 TACTAN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로 해당 장르의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합니다.

엔씨소프트의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Research를 분할해 AI 기술 전문 기업을 신설합니다. 

신설 회사명은 엔씨 에이아이(NC AI / 가칭)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동시에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 회사 설립을 확정합니다. 각 신설 회사의 분할 기일은 2025년 2월 1일입니다.

4개의 신설 법인 설립과 함께 조직개편을 진행합니다. 회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축소한 이후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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