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철강協부회장, 도석구 비철協회장, 철강산업경쟁력강화TF 민동준 위원장 등 참석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업계와 협력하여 관세 부과 대응체계 마련, 불이익 최소화할 것”
업종별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중..미국 주요인사 아웃리치 활동 및 모니터링에 협업 당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등 산업계 협·단체, 학계, 경제단체 등과 미국의 통상 및 관세 조치 압박에 대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조치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철강·비철금속 등 산업계를 향해서도 아웃리치(대외 접촉) 활동 공동 전개 등을 당부했다.
12일,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EC룸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및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美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 한국비철금속협회 도석구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희 부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등 산업협·단체 인사들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에서 부회장급 인사,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종원 통상차관보 등 정부 통상 담당자, 코트라 강경성 사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산업연구원장, 철강산업경쟁력강화TF 위원장인 연세대 민동준 교수 등 학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행정부의 3월 12일부로 시작된 철강·알루미늄 관세조치와 4월 초 예고된 상호 관세 및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등에 대비하여 민관 합동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안덕근 장관 방미 활동 등 그간 대미(對美) 협의동향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미국의 관세조치 영향과 장·단기 대응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및 발표가 진행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월 말부터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업계와 밀착 소통하며 대응해온 바, 4월초 예고된 상호관세 부과 등을 앞두고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우리 산업계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하며 “미국 측과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및 실무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하는 한편, 여타 주요국의 대응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우리 산업계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장관은 각 업계 차원에서도 미국 내 이해관계자 등 대상으로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정부와 실시간으로 동향을 공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업부는 철강 관세를 필두로 향후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해 추후 업계 설명회 및 헬프데스크 운영, 3국 시장 개척 및 생산기지 이전 컨설팅 등 기업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업종별 경쟁력 강화 전략도 곧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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