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결렬 공급망 차질…알류미늄株 다시 또 급등 [줍줍 리포트]

김병준 기자 2026. 4. 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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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격 급등
지난달 경기도 안산시 신영정밀금속에 알루미늄 제품들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소식으로 인한 수급 불안 우려로 알류미늄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5원(26.08%) 오른 2780원을 기록 중이다. 조일알미늄(+21.27%) 등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관련주는 이란 전쟁 긴장감이 고조될 때마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란이 중동 지역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을 공격하면서 알루미늄 생산 차질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은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9%를 생산하고 있다.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은 최근 군사 충돌 여파로 주요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호르무즈해협 봉쇄 우려로 요소 수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알루미늄 3개월물 선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톤당 3498.5달러까지 상승했다. 전쟁 전에 비해 11% 가량 급등한 수치다. 걸프국가들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8%를 차지한다.

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은 이달 초 이란 공격 후 일부 납품을 중단했고, 연간 160만t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시설인 알 타위라 제련소 역시 전력 중단으로 제련로 내부에서 금속이 굳어지면서 가동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동전쟁 위기 속 내 계좌를 지킬 ‘조커’ 종목은?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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