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케인과 어깨 나란히’ 존슨의 6경기 연속골, “토트넘 6년 만에 나온 신기록”

박진우 기자 2024. 10. 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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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린 브레넌 존슨.

토트넘 홋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은 6년 만에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 이는 케인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1월까지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록과 일치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록 경기는 2-3 역전패로 마무리됐지만, 존슨은 이날로 '6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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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린 브레넌 존슨. 알고보니 ‘대선배’ 해리 케인의 기록과 동률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은 6년 만에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 이는 케인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1월까지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록과 일치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최악의 부진’을 겪어 왔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한한 신임을 보내며 그를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존슨의 플레이는 종종 상대방에게 읽히기 일쑤였다. 거기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최악의 골 결정력까지 보여 ‘지탄의 대상’이 됐다. 존슨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들이 가득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존슨은 결국 SNS를 폐쇄했다. 그 이후부터 존슨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존슨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주로 우측면에 배치된 존슨은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거기에 양발을 활용하는 드리블로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연속 득점 행진’이 눈에 띄었다. 존슨은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브렌트포드, 카바라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등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을 완성시켰다.


지난 7일 열린 리그 7R 브라이튼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당시 존슨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환상적인 침투에 이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비록 경기는 2-3 역전패로 마무리됐지만, 존슨은 이날로 ‘6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이었다. 토트넘에서 ‘6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선수는 케인밖에 없었다. 과거 케인은 2018년 12월 23일부터 1월 8일까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7골을 달성하며 ‘6경기 연속골’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6년 만에 존슨은 케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불과 한 달만에 스스로 입지를 다진 존슨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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