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도 안 했는데 주례라니요?
이보다 더 독특한 조합이 있을까요?
47세 미혼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작년 3월, 개그맨 정호철과 이혜지의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 드레스 담당은 장도연. 이쯤 되면 연예계 절친 총출동의 초호화 결혼식이었죠.
그런데 유독 빈 주례석이 눈에 띄던 그 순간, 뜻밖의 인물이 관객석에서 등장했습니다.

바로 배우 하지원.
아직 결혼도 안 한 그녀가, 당당히 주례로 등장한 이유는 신랑 정호철과 신동엽과의 웹 예능 ‘짠한형’에서 나눈 농담 한 마디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하지원은 “정호철 결혼하면 내가 주례를 설게요”라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진짜로 지키러 온 겁니다.

주례사 역시 범상치 않았습니다.
“싸우더라도 자존심 버리고 먼저 다가가세요.”
“거짓말할 때는… 들키지 마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하지원의 말에 하객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결혼식장은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찼습니다.

본인의 결혼식은커녕 연애 소식조차 조심스러운 하지원이
누군가의 인생 첫 출발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 것.

누리꾼들은 “주례 하지원, 말이 되냐 했는데 너무 감동”, “약속 지키는 배우, 진짜 멋지다”, “하지원이 주례면 결혼식 자체가 전설”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작은 약속 하나에도 진심을 담는 하지원의 모습.
그녀가 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인생 배우’로 남아 있는지,
이번 일화 하나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