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겸허하게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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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작성한 '무죄 이유서'와 오는 16일과 22일 연속적으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토론회를 비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월 15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와 관련해 "이 대표의 1심 판결 선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자 민주당이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어제(11일)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배심께 드리는 이재명 무죄 이유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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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테러’ 빗대고 안중근 의사도 소환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작성한 ‘무죄 이유서’와 오는 16일과 22일 연속적으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토론회를 비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월 15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와 관련해 “이 대표의 1심 판결 선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자 민주당이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어제(11일)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배심께 드리는 이재명 무죄 이유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김 최고위원이 “‘사악한 검찰의 잔인한 테러를 심판해 달라’고 하면서 ‘안중근을 재판한 일제 검찰과 일제 법정조차도 지키려 한 최소한의 염치가 무너졌다. 친일 이단 권력이어서 그런 것이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를 법과 절차에 따른 검찰 수사를 ‘테러’에 빗댄 것도 모자라 일제 강점기 안중근 의사까지 소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 대변인은 “‘무죄 이유서’에는 법적 근거에 기반을 둔 반박은 없다”며 “그저 ‘생일에 소환’, ‘어린 시절 가난’을 언급하며 감정에 호소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윤 대변인은 다음 주 예정된 친명계 의원 모임인 ‘더 여민 포럼’이 주최하는 ‘허위사실공표·위증교사 성립요건’ 토론회에 대해서도 여론몰이용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변인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말한 뒤 “무려 ‘7개 사건·11개 혐의’로 총 4건의 재판을 받고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다”며 “검찰을 악마화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기에 급급한 데다, 낯 뜨거운 충성은 결국 궁지에 몰린 이 대표와 친명계의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우겨대지만,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은 소위 말해 ‘빼박’ 사건”이라며 “위증한 당사자가 범행을 자백했고, 녹취록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이 당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온갖 꼼수 여론전을 펼친다 해도 이 대표의 범죄가 숨겨지거나 가려질 수는 없다”며 “지금은 이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이 아니라 겸허하게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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