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출연 女가수, "온가족 신용불량자 전락"…父 떠나보낸 눈물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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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양이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효심과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을 통해 재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김양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이 그려졌다.
김양에게 아버지는 단순한 가족 그 이상의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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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이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효심과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을 통해 재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김양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이 그려졌다.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김양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25년째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녀 막내딸'의 삶을 살고 있었다.

김양의 하루는 어머니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스케줄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향한다는 김양은 최근 장염으로 고생한 어머니의 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고, 하루 세 번 챙겨야 하는 수많은 약을 꼼꼼히 관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양의 남다른 청소 습관이었다. 면역력이 약한 혈액암 환자에게 위생이 중요한 만큼 그는 집안 곳곳을 소독하며 먼지 하나 없는 환경을 유지했다. 이는 과거 설거지와 집안 소독을 도맡았던 아버지가 가르쳐준 방식이었다. 김양은 "엄마가 남편 하나는 자식 여럿과도 안 바꾼다고 하셨을 정도로 아빠가 세세하게 챙겨주셨다"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양에게 아버지는 단순한 가족 그 이상의 존재였다. 무작정 상경해 가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부터 곁을 지켜준 '1호 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는 전이로 인해 상태가 악화됐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 중이었던 김양은 결승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비보를 접했다. 그는 "아빠가 내가 편하게 보낼 수 있게 기다려 주시길 바랐는데 절대 기다려 주지 않으시더라"며 "결승전 당일 아버지가 곁을 떠나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뷔 이후 집안의 경제적 위기를 함께 겪으며 온 가족이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김양은 "장윤정처럼 잘나가는 가수여서 가족을 다 먹여 살리고 싶었다"며 과거의 미안함을 고백하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어머니를 같이 모시고 살 수 있는 사람이면 하겠다"고 답하며 어머니를 향한 확고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나 없으면 어쩔 뻔했냐"는 어머니의 농담 섞인 진심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김양의 모습에서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전해졌다.
현재 김양은 최근 자궁근종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1주기를 기리며 마이크를 잡는 등 가수로서의 행보와 효녀로서의 삶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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