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관광객 1억 5460만 명 돌파
성수기 중심 관광객 증가, 60대 연령층 가장 큰 폭 상승
KTX 동해선 개통, 부산·울산·경남 지역 관광객 유입 증가
강원관광재단, 비수기 수요 확대와 글로벌 콘텐츠 확충 계획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480만 명 증가한 약 1억 5460만 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밝혀진 결과로,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에 따르면 외지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462만 명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약 18만 명 증가했다. 외지인의 경우, 2월·4월·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 관광객이 증가했다. 외국인은 1월부터 3월까지 소폭 감소했으나 4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됐고, 특히 7월에는 약 7만 8000명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2025년 관광객 방문 패턴은 성수기 중심의 계절 집중 구조가 강화됐다. 성수기 평균 증가폭은 약 184만 명, 비수기는 29만 명에 그쳐 성수기 중심으로 관광객 증가가 편중됐다.
주요 방문 연령층은 중·장년층 및 고령층으로, 60대가 약 22만 6000명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철원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인제군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2025년 1월 개통한 KTX 동해선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입 관광객이 약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울산, 부산, 경상남도 등 동해선 열차권역 광역지자체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강원관광 수요의 안정적인 회복과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비수기 관광 수요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글로벌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강원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원=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