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 종이 작가 이건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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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사용해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해온 이건희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건희는 초기에 소통 방식의 문제를 제시했고, 이어 종이의 물성 연구를 해왔다.
디지털 매체 시대에 문자는 이미지로 대체되고, 이미지는 새로운 소통의 기능을 하고 있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자와 이미지의 상관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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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사용해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해온 이건희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15~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전시실1에서다. ‘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가 주제다. 오프닝은 15일 오후 5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이건희의 회고적이며 기념비적인 전시다. 동시에 아티스트가 자신의 예술적 한계와 그 너머를 드러내는 야심 찬 시도로 평가된다. 삶의 이정과 그 경험의 편력이 기억으로 구성되면서 그 기억을 둘러싼 이미지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전시회에서 16m 설치작품과 10m 평면 대작을 만날 수 있다.
이건희는 초기에 소통 방식의 문제를 제시했고, 이어 종이의 물성 연구를 해왔다. 디지털 매체 시대에 문자는 이미지로 대체되고, 이미지는 새로운 소통의 기능을 하고 있다. 무수한 이미지가 의미를 상실하거나 왜곡되는 등 또 다른 이미지들을 양산해 내는 과정에 주목한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자와 이미지의 상관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30여 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을 했을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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