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 맨시티 선수 폭행! 초유의 사태 발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시를 공격하는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더비에서 한 팬이 그릴리시를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는 서로 승점 1점을 주고 받으며 사이좋게 끝났지만 경기 종료 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맨유 팬들이 맨시티 선수 그릴리시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메일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후 그릴리시는 경기장을 나가던 중 터널서 한 팬이 그를 불렀다. 이후 그는 팬에게 폭행을 당했고,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남성은 폭행 혐이로 기소됐다. 다행히 그릴리시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해당 남성은 폭행 혐의고 기소됐다. 이는 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발생한 일과 관련이 있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일부 맨유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필 포든의 어머니를 향한 욕설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