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보면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다면

캐치테이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 식당 모은 세션 마련
컬리,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 준비

요리연구가 백종원(왼쪽)과 안성재가 지난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통가에서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을 예약하거나 집에서도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섹션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캐치테이블과 컬리 등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섹션을 마련했다.

캐치테이블은 앱을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을 모아보는 '흑백요리사 맛집' 섹션을 공개했다. ▲최현석 ▲최강록 ▲정지선 등 백수저 셰프들과 ▲급식대가 ▲이모카세 1호 ▲트리플스타 등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을 각각 분류해서 볼 수 있다. 방송 라운드별 회차를 구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섹션을 마련했다. /사진=캐치테이블

해당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예약도 바로 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중 80%에 해당하는 식당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다. 검색 지도 내 전용 배지를 통해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식당별 페이지에는 셰프에 대한 상세 정보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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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하게 만나는 셰프들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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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스타 셰프의 레시피' 기획전을 열고 스타 셰프들의 음식을 집에서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컬리

줄을 서지 않고도 집에서 셰프들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셰프의 레시피' 기획전을 열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고 있는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정간편식(HMR)부터 디저트, 반찬, 샤퀴테리 등 총 50여개의 상품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가정간편식은 한식과 양식, 중식으로 나눠 총 여섯명의 셰프 요리를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양식 대표 메뉴로는 ▲마켓컬리 스테디셀러인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와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 ▲오세득 셰프의 소고기 가지 솥밥 도시락을 큐레이션했다. 중식에서는 정지선 셰프의 마라 마파 두부 덮밥, 유산슬 덮밥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식 대표로는 김도윤 셰프가 운영하는 '윤서울'의 모둠나물면과 매콤 고사리 비빔면을 선보인다. 순대 오마카세로 이름을 알린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 이북식 백순대국도 15% 할인 판매한다. 소고기 무국과 황태 곰탕 등 신선한 재료와 담백한 국물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마리'의 베스트 국·찌개 6종을 더했다. 이외에 샤퀴테리로 유명한 '소금집'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샤퀴테르 트리오 등을 준비했다.

디저트 메뉴도 있다.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유럽식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의 디저트를 최대 8%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낭시에 가르니 세트는 피스타치오와 레몬, 모카 등 3가지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