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UAM 상용화 현주소
· 조비의 사업 비전
· 조비의 실적과 평가
· 아처의 사업 노선
· 아처에 대한 월가 평가
01.
‘플라잉카 상용화’ 어디까지 왔나
‘플라잉카‘로도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UAM)는 도심환경 속 하늘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며 내연기관 대신 전기 수직이착륙기(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eVTOL)를 활용합니다. 전기 동력을 사용해서 친환경적이며 기존 비행기보다 프로펠러 크기가 훨씬 작아서 조용합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고 조종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따라서 인구 밀집 도시 지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해 단거리 에어택시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수년간 에어택시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이를 위한 미 정부 승인은 받은 기업은 없습니다. 새로운 부품과 항공기를 인증받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수년에 걸쳐 진행돼서 기술 개발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은 사업을 중단하거나 인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택시 시험 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첫 에어택시가 이르면 내년에 승인받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업계에서 되살아났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인증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eVTOL 시장은 상용화에 가장 가까워진 조비와 아처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eVTOL 기술에 큰 기대감을 품으면서 지난 1년 동안 두 기업 주가는 각각 약 190%, 150%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요.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190억달러입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아직 수익을 내지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2030년 이전에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조비는 항공기 설계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수직 통합형 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FAA 관제 공역 내 시험 비행 성공, 두바이 에어택시 서비스 계약, 헬리콥터 택시 업체 인수 등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 아처는 항공 승차 공유 서비스 모델을 추구하며 유나이티드항공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 시장 외에 국방부와 협력하고 방산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며 조비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3. 조비는 막대한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수익원이 거의 없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아처는 조비보다 양호한 재무 상태와 빠른 상용화 계획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더 많은 '매수' 의견을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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