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도 무너졌다! 매치 포인트 6번이나 있었지만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김홍주 기자 2026. 4. 29.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무너졌다.

밥티스트는 경기 중 과감한 서브 앤 발리 전술에 대해서 "몇 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 상황에서 세컨드 서브임에도 과감하게 서브 앤 발리를 시도했는데,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꽤 까다로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미친 경기였다. 사발렌카도 믿을 수 없는 샷들을 쳤고, 저 역시 믿을 수 없는 샷들을 구사하며 아주, 아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오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코트를 떠나는 사발렌카. 대회SNS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무너졌다.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매치 포인트 기회가 6번이나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코트 위에서 호랑이처럼 군림하며 여자 테니스를 지배하던 사발렌카가 의외의 복병, 세계 32위 헤일리 밥티스트(미국)에게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아리나 사발렌카가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오픈을 거치며 이어오던 15연승 행진이 마감되었다.

24세의 헤일리 밥티스트가 마드리드 오픈(WTA 1000)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2-6, 6-2, 7-6(6)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0분.

두 선수는 지난 마이애미 오픈 8강에서 만나 당시 사발렌카가 2-0 승을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패배의 쓴 잔을 마시며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아리나 사발렌카

사발렌카는 첫 서브 성공률이 더 높았으나 첫 서브 득점률은 상대보다 6% 더 낮았고, 밥티스트가 강력한 서브 에이스(12-5)와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밥티스트는 3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5개의 매치 포인트를 방어했고,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도 1개를 추가로 방어하며 총 6번의 벼랑 끝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밥티스트는 경기 후 테니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선수 생활 동안)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수천 번이나 다시 기어올라와야 했기 때문에,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매치 포인트로 뒤지고 있을 때, 저는 어떻게든 그녀(사발렌카)가 공을 쳐서 랠리를 이어가게 만들고 싶었다. 어떤 것도 공짜로 내어주고 싶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과 멘탈을 보여주었다.

밥티스트는 경기 중 과감한 서브 앤 발리 전술에 대해서 "몇 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 상황에서 세컨드 서브임에도 과감하게 서브 앤 발리를 시도했는데,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꽤 까다로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미친 경기였다. 사발렌카도 믿을 수 없는 샷들을 쳤고, 저 역시 믿을 수 없는 샷들을 구사하며 아주, 아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고 했다.

승리가 확정된 후 기뻐하는 밥티스트. 게티이미지

이번 승리는 밥티스트 커리어 사상 가장 큰 승리이자, 생애 첫 톱5 상대 승리이며, 자신의 첫 WTA 1000 대회 4강 진출이기도 하다. 밥티스트는 준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와 맞붙는다. 안드레예바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하고 생애 첫 마드리드 오픈 4강에 올랐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