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부임' 슬롯, 첫 번째 영입은 '3년 전' 애제자→예상 이적료 '884억'

한유철 기자 2024. 4.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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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부임이 확정된 아르네 슬롯 감독.

모든 감독이 그렇듯, 슬롯 감독 역시 리버풀에 부임한 후, 자신의 입맛대로 스쿼드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7일 "코프메이너르스는 유벤투스의 주요 타깃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리버풀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 시절부터 그를 좋아했다. 아탈란타는 선수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84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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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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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 부임이 확정된 아르네 슬롯 감독. 영입 후보 첫 번째로 AZ 알크마르에서 한솥밥을 먹은 퇸 코프메이너르스가 언급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2015-16시즌 지휘봉을 잡은 그는 9년의 시간 동안 리버풀을 이끌며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기나긴 암흑기에 빠졌던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암흑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렇게 리버풀에서 9년의 시간을 보낸 클롭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이후 차기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많은 감독들이 후보로 떠올랐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시즌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 후보로 여겨졌으며 그 외에도 후벵 아모림 감독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최종적으로 리버풀의 선택은 슬롯 감독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는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로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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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부임을 앞두고 있는 슬롯 감독. 모든 감독이 그렇듯, 슬롯 감독 역시 리버풀에 부임한 후, 자신의 입맛대로 스쿼드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영입은 불가피한 상황. 그 첫 번째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코프메이너르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7일 "코프메이너르스는 유벤투스의 주요 타깃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리버풀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 시절부터 그를 좋아했다. 아탈란타는 선수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84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프메이너르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스피드가 느리다는 것 외에는 큰 단점이 없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슬롯 감독과는 알크마르에서 인연을 맺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알크마르에서 활약했고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슬롯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슬롯 감독이 수석 코치로 일한 기간까지 합친다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팀에 머문 내내 함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길을 걸었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코프메이너르스를 유심히 지켜봤다. 아탈란타로 향한 그는 현재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아탈란타에서 통산 120경기 28골 1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만 컵 대회 포함 42경기 14골 5어시스트로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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