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의 품격, "토트넘은 가족…뒤처지면 누구라도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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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토트넘 핫스퍼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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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1)이 토트넘 핫스퍼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셰필드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히샤를리송이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팎으로 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8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것은) 가족 같은 것의 한 부분이다. 리치(히샤를리송의 애칭)는 분명히 힘든 시간,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오늘 득점했고 나는 매우 행복했다. 아마도 히샤를리송 본인보다 더 행복했을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히샤를리송은 강한 선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낼 때는 주변에 사람이 필요할 수 있다. 나는 그의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며, 그가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나 뿐 아니라) 모두가 그를 응원하며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경기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승리 이후 그룹으로서 더욱 단단하고 가까워진다. 물론 실제 가족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라커룸에서 정말 정말 끈끈하다. 모두가 서로를 위해 훈련하고,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모두가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누군가가 뒤처지면 누구라도 손을 내민다. 또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을 행복해 한다. 덕분에 우리는 팀과 그룹으로서 정말 강해졌다. 우리는 정말 가까워지고 있다. 이보다 더 가까워지고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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