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가려다가"..7살 어린이 SUV에 치여 숨져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보령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이터에 가던 7살 어린이가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지로 진입하던 운전자가
아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건데,
운전자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도, 약물을 투여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인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입구 앞 인도에
하얀 국화꽃이 놓여 있습니다.
7살 여자 아이가 숨진
사고 현장입니다.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비극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sync. / 이웃 주민
- "(어떠셨어요.) 가슴 아프죠. 이제 7살인데, 여기다가 차를 세워놔서 애들이 튀어 나가는 걸 못 봤나봐…."
▶ 인터뷰 : sync. / 아파트 관리인
- "놀이터에 애들이 오후에는 나오더라고요 놀러, 날씨가 좋으니까…."
사고가 난 건
어제(18일) 오후 5시 51분쯤.
50대 운전자가 몰던 SUV 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아이를 보지 못하고
치었습니다.
의식을 잃은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근처 2차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후 닥터헬기로
다시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오인균 / 기자
- "현재는 주차 금지 표시가 돼 있지만 사고 당시에는 인도 옆에 차가 세워져 있는데요. 아이는 차 사이로 나와 놀이터 쪽으로 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JB 오인균입니다.
(영상 취재 : 김일원 기자)
오인균 취재 기자 | oi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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