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이근춘 ‘더(THE)사랑 봉사본부’ 회장... “경찰로31년 국민 봉사, 제2의 삶 역시 또다른 봉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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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으로서 31년 넘게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았는데, 제2의 인생 역시 또 다른 봉사의 길을 걷고 있네요."
최근 수원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더(THE)사랑 봉사본부'의 수장, 이근춘 회장을 만났다.
특히, 지난 2023년 초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수원북중학교와 신풍초등학교의 총동문회장, 한국곰두리봉사회 수원특례시 지회장을 동시에 역임하며 그 빛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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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더(THE)사랑 봉사본부'의 수장, 이근춘 회장을 만났다. 수원남부경찰서(현 수원영통경찰서) 강력7팀장을 마지막 임무로 수행, 30년 넘게 범죄 현장을 누비던 형사라는 직분을 내려놓고, 이제는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는 그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이 회장은 오래 전부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퇴직을 2~3년 앞둔 시점에 뜻이 맞는 지인 20여 명과 함께 '소나무회', '소중한 나눔으로 무한한 행복을 누리자'는 의미의 순수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장의 나눔은 단순히 개인적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뿌리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초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수원북중학교와 신풍초등학교의 총동문회장, 한국곰두리봉사회 수원특례시 지회장을 동시에 역임하며 그 빛을 더해가고 있다.
"단순히 쌀 한 포대, 연탄 한 장 전하고 끝나는 봉사는 지양하고, 우리 도움을 받은 분들이 다시 기운을 차려서 옆집 어르신 안부라도 물을 수 있는 '나눔의 되물림'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혜자가 다시 봉사자가 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이죠. 올바른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한다는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순수한 정성을 모아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어루만질 수 있도록 소신껏 뛰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이던 이 회장의 얼굴에선 어느새 강력계 팀장의 날카로움은 사라진 듯 보였다.
소나무의 변치 않는 푸르름이 모여, 모두가 따뜻함을 누리는 '더(THE)사랑'이라는 숲이 된 것처럼, 어쩌면 투박할 수 있는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희망의 불이 켜지길 기대해 본다.
강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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