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서울' 재개장 앞 직원 욕설 해명과 42만 원 코스의 비밀은?

모수 서울 SNS / 온라인 커뮤니티

미슐랭 3스타 셰프이자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인 안성재가 최근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헛소문 아니다"… 안성재 셰프, 욕설 논란 인정
온라인 커뮤니티

안성재는 최근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공개된 영상에서 직접 해명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영상에서 안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재 셰프)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대화 중 권 셰프는 "제가 듣기로는 안성재 셰프님이 '모수'에 갈 때마다 직원을 혼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안 셰프는 "헛소문이 아니다. (손님들이) 욕을 안 들으셨으면 다행"이라며 소문의 진위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는데, 그는 "직원들에게 욕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잘못된 음식이 나가는 것보다는, 주방에서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배움을 주려 했을 뿐”
온라인 커뮤니티

안성재 셰프는 직원 교육을 위해 강한 어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나는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을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들이 더 나은 요리사가 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한다”며 “주방에서는 긴박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명확한 지시를 해야 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요리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음식”이라며 “손님들에게 나가는 요리가 최상의 상태가 아닐 경우, 그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때때로 주방에서 강한 말투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어떤 상황이든 욕설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완벽을 추구하는 주방에서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안 셰프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의 가정 생활은?
미쉐린 가이드

최근 안성재 셰프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방송에서 그는 “특별한 날에는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준다”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아내가 요리를 할 때에는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안성재는 “아내가 만든 음식을 평가하면 큰일 난다. 그러면 집에서 못 잔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반면, 장모님 요리에 대해서는 “무조건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입맛이 까다롭다고 털어놓은 그는 “아이들이 조금만 맛이 애매해도 ‘이거 이상한데?’라고 말하며 안 먹는다”고 전하며, 오히려 가장 떨리는 순간은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모수 서울’ 재개장, 새로운 도전 시작
모수 서울 SNS

한편,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모수 서울’은 오는 22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수 서울’은 점심 영업을 하지 않으며, 오직 저녁 코스 메뉴만 운영되는데, 가격은 1인당 42만 원이며,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류 반입(콜키지) 가격은 20만 원으로, 와인 한 병만 허용됩니다.

안성재 셰프는 유튜브를 통해 공사 진행 과정을 공개하며 “조용하고 외진 곳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능한 건축사무소와 협업하여 최고의 레스토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이해는 된다",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직원들은 기분 나쁠 듯", "욕은 최대한 자제해주면 좋겠다", "사람으로 대우해주면 좋겠다", "MBTI INTJ 맞음??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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