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얘기하면 회사에서 난리날 듯” BTS 정국, 라이브 방송 논란…팬들도 “끄는 게 낫겠다”

문영규 2026. 2.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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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음주를 하고 욕설을 한 심야 라이브 방송이 공개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국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영상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동거 중인 친구, 친형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정국은 친구가 담배를 피우자 "담배 그만 피우고 노래 불러라. 라이브 하고 있는데 뭔 담배를 피우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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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STRX하우스에서 열린 스위스 시계 브랜드 위블로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음주를 하고 욕설을 한 심야 라이브 방송이 공개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국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영상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오전 3시 40분께 시작한 방송은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동거 중인 친구, 친형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정국은 친구가 담배를 피우자 “담배 그만 피우고 노래 불러라. 라이브 하고 있는데 뭔 담배를 피우냐”고 꼬집었다.

그는 “담배에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 지금 서른인데. 담배를 많이 피웠지. 진짜 노력해서 끊었다”고 돌연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거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 날 것 같다. 회사랑 얘기가 된 것도 아니고 답답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저도 모르겠다. 라이브 할 때 뭘 조심해야 될지 모르겠다. 전 그냥 편하게 하고 싶다. 편하게. 나도 이씨 사람인데. 모르겠고. 몰라. 그냥. 라이브 하고 싶어서 켰다”고 고백했다.

소속사(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정국은 “난 여러분이 좋고. 몰라. 그냥. 짜증나. 그냥 나 하고 싶은 대로 살래. 모르겠어. 회사도 모르겠고. 그 대신 소중한 것들은 놓치고 싶지 않고. 그래서 잘할 거긴 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던 친구에게 “사실 취해 가지고 막 하는 것도 내 성격이고 내 생각인 거 아닌가”라며 “편하게 얘기해. 회사 신경 쓰지 말고. 맞잖아. 난 사실 그러고 싶거든. 물론 이게 논란이 될 수도 있고 모르겠지만. 이씨. 그게 나인데 뭐 어째”라고 말했다.

친구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가 하면 라이브 방송 카메라를 향해 영어 욕설을 하며 웃기도 했다.

방송 도중 누군가 만류하자 정국은 “회사에서 나보고 뭐라고 많이 할까?”라고 했다. 일부 팬들이 라이브 종료를 권하자 “왜 끄라고 하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컴백을 앞둔 근황에 대해선 “2월에 되게 바빴다. 피부과 갈 시간도 없었다”며 “2월에 정말 많이 바빴고 3월에도 바빴다. (컴백이) 코앞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여론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팬들에게 나라라고 호통을 치냐”, “회사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 등 비판과 옹호의 반응이 오갔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으로 컴백한다.

이번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이다.

BTS는 다음 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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