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미스터트롯 출연 2년 준비” 트로트 가수 전향 이유(손트라)

서유나 2024. 9. 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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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민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겸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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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성민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겸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태진은 트로트 가수로서 라디오 생방송은 처음이라는 성민에게 "저는 너무 놀란 게 '미스터트롯' 경연 예고할 때 막 이런 분들 나온다고? 저런분 나온다고? 사진들이 뜨잖나. 그럴 때 한번씩 강조하면서 '저분이?'하면서 사람들 눈이 갑자기 커질 때가 있다. 저는 (성민이 나올 때)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성민은 "놀래켜 드리고 싶어서 꽁꽁 숨긴 것도 있다. 사실 거기 나가기 위해서 1년 반, 2년 정도 트로트 공부를 전부터 해 왔다. 공부하는 것도 숨기고 주변 모든 사람, 가족에게도 숨겼다"고 밝혔다.

손태진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 준비하신 것"이라며 놀라자 성민은 "트로트를 도전하고 싶은데 그냥 도전하면 트로트 흉내만 낸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고 트로트가 잘 되고 인기가 많으니까 도전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제대로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로트에 반한 이유에 대해 "트로트는 저희 부모님 덕분에 유치원 때부터 나훈아 선생님 노래를 들으면서 자랐다. 제가 맨 처음 들은 트로트가 '무시로'다. 그 노래에 흠뻑 빠져서 한 달 간 '무시로'만 부른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트로트에 빠져 있다가 성장하면서 친구들이 아이돌 춤을 따라추는 모습에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가족이 해보고 싶다'해서 그때부터 아이돌 음악, 댄스를 연습하게 됐다. 또 하다보니 트로트 맛이 그리워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성민은 "트로트가 선배님들 보면 연세가 많으실 때까지 오랫동안 무대에 서시잖나. 저도 그렇게 오랫동안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고백했다.

한편 성민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트로트 장르에 도전, 2023년 5월 첫 트로트 싱글 '사랑이 따끔 (Lovesick)'을 발매했다. 지난 8월 22일 새 싱글 '요.요.요. (YO.YO.YO.)'를 발매해 활동 중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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