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넥스트,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2025년 1분기 출시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Mini Dapp)과 디앱 포털 서비스인 디앱 포털(Dapp Portal)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이와 함께 카이아 재단(Kaia Foundation, 의장: 서상민) 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웹3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를 통해 미니 디앱으로 출시하기 위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중 30개를 공개했다.

카이아 웨이브는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재단이 공동으로 카이아 생태계 기반 웹3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웹3 개발사를 육성하여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총 800팀 이상이 지원하였고,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150개 이상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리스트는 라인 넥스트 디앱 포털 미디엄 채널과 카이아 웨이브 웹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활성 유저 4,300만 및 매출 1위 미니앱 서비스를 보유한 플루토 스튜디오에서 만든 ‘봄비(Bombie)’,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활용한 퍼즐 매치 미니게임인 ‘신짱의 매치 데일리(Shin-Chan’s match daily)’,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의 캐주얼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 온 라인 (Captain Tsubasa-RIVALS-on LINE)’, ▲ACG(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스타일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들이 전투를 벌이는 방치형 미니 디앱 ‘히로익 아레나(Heroic Arena)’, ▲대중을 위한 건강 리워드 앱 수퍼워크(SuperWalk) 팀의 ‘수퍼즈(Superz)’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카이아 웨이브로부터 카이아 기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사전 제공받고, 수수료, 마케팅 지원 및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은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을 개발해 디앱 포털에서 내년 1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디앱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다양한 디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사용하며 다양한 보상을 받거나 가상 자산도 거래할 수 있다. 또,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과 디앱 포털에서 키리스(Keyless) 디지털 지갑, 빠른 거래 체결 및 수수료 위임 기능 등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웹2와 웹3의 경계를 없애는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체인 기반으로 미니 디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에 선정된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자들 누구나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웹3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여 웹3 생태계의 진정한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 고영수 대표는 “라인 넥스트는 기존 인터넷과 웹3사용자와 개발자의 관점에서 모두 웹3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로 웹3 디앱을 선보이며 일본, 태국 그리고 대만 등 라인 메신저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는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웹3 서비스를 추구해 왔다”며, “이러한 편리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구축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웹3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아시아 및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플루토 스튜디오(Pluto Studio) CEO 데이비드 막(David Mak)은 "아시아 최초로 론칭되는 LINE의 미니 디앱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번 첫 론칭 라인업에 포함된 Bombie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들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