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30대 변호사 와이프와 속도위반으로 재혼한 연예인

90년대 힙합 신드롬의 주인공, 지누션의 지누(김진우). 그의 인생 후반부에 찾아온 사랑 이야기는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설렘과 현실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우연이었습니다. 지누가 다니던 골프 모임에 지인의 게스트로 참석한 임사라 변호사. 날씨가 너무 추웠던 그날, 지누는 자신의 스웨터를 그녀에게 건넸습니다. 말 그대로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배려'가 그들의 첫 대화였던 셈이죠.

그날 이후 열흘쯤 지나서야 스웨터를 돌려주겠다는 명분으로 임사라가 연락을 했고, 그 연락을 계기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 한 끼 식사가 결국 인생의 식탁까지 이어진 셈이죠.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조심스러웠지만, 그 안에는 ‘이 사람이다’ 싶은 끌림이 있었던 듯합니다.

임사라는 방송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누션의 지누라니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너무 잘생겨서 좋았다. 제가 얼빠라서요.” 라고요. 이어 “남편 얼굴 보고 결혼했다. 그래서 지금도 ‘얼굴 관리 똑바로 해’라고 잔소리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됩니다. 지누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가 40대에 가까워지고 있었기에, 아이를 빨리 갖고 싶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죠. 보통 ‘속도위반’이라는 말은 예상 못 한 돌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이 부부에게는 사랑과 책임, 미래를 함께 설계한 결과였습니다.

두사람은 2021년에 결혼식을 올렸고, 임사라는 38세에 아들을 출산하며 건강하게 엄마가 되었고, 양가 부모님 역시 “이제 혼자 안 살아서 얼마나 다행이냐”며 두 사람의 선택을 기쁜 마음으로 응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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