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름 만에 6.6만달러 돌파…`뒷배`된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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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디지털자산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다음 달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자 디지털자산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발표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가 집중됐던 중국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다시 디지털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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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트럼프 약진도 영향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디지털자산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다음 달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자 디지털자산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1BTC당 6만6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여만이다.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변화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디지털자산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8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패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발표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가 집중됐던 중국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다시 디지털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오비트 마켓 공동 설립자 캐롤라인 마우론은 "시장은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기 부양책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비트코인에서 중국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은 가상화폐 가격을 압박했다고 여겨져 왔다"고 말했다.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 며칠간 예측 시장이 바뀌면서 친(親)가상화폐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8%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4.8%)을 크게 앞서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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