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오시멘 안 오면…”맨유, 이 선수 영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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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천했다.
오시멘은 나폴리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시 맨유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스콜스는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오시멘은 훌륭한 선수지만, 나는 그가 첼시에 더 맞다고 생각한다. 인터밀란의 마르티네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라고 느낀다"라며 맨유에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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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천했다.
맨유의 다가오는 여름 핵심 과제는 공격수 찾기다. 임대생인 부트 베르호스트는 시즌이 끝나고 소속팀으로 복귀할 게 유력해 보이고, 맨유에 남더라도 득점에 치중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지만,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맨유는 득점과 연계가 모두 가능한 팔방미인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찾는 중이다.
후보는 이미 좁혀졌다.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이다. 먼저 케인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몇 시즌간 보여준 활약으로 실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됐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물오른 연계 능력이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맨유에는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2선 자원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케인의 연계 능력은 맨유에서 더 빛날 수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여겨지고 있다. 시즌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며 득점을 책임진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트리는 해결사 기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계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오시멘도 공개적으로 EPL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만큼, 오시멘의 이적은 나폴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두 선수들 모두 잔류할 수 있다는 것. 케인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다. 오시멘은 나폴리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시 맨유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케인과 오시멘을 1순위 타깃으로 둬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맨유는 두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을 준비해야 한다.
스콜스는 마르티네스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스콜스는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오시멘은 훌륭한 선수지만, 나는 그가 첼시에 더 맞다고 생각한다. 인터밀란의 마르티네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라고 느낀다”라며 맨유에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천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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