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끼라도"…다시 문을 여는 무료 급식소
![추위 뚫고 따뜻한 밥 한 끼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yonhap/20241221080036346wckf.jpg)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고물가 속에 운영이 중단된 무료 급식소가 자치단체와 지역 봉사단체의 협력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21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운영되지 못했던 부산 북구 덕천동 무료급식소 '사랑 나눔의 집'이 내년 1월부터 다시 문을 연다.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주 5회 위탁 운영해 온 이곳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운영이 종료되고, 밑반찬 지원 사업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무료 급식소를 다시 열려고 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적십자비 모금액과 자원봉사 인력 부족으로 운영을 재개하지 못했다.
밑반찬 지원 사업도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고물가 여파로 저소득층이 한 끼 식사 때우기도 어려워진 상황 속에 무료 급식소가 완전히 문을 닫으면 지역 내 복지 공백이 생긴다고 판단한 북구와 지역 5개 봉사단체는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급식소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북구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북구지구협의회 등 지역 봉사단체 5곳이 발 벗고 나서 무료 급식에 필요한 인력과 주·부식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북구는 무료 급식소 시설 운영을 지원한다.
덕분에 무료급식소는 내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지속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료 급식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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