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찾게 됩니다… 43도 자연온천에서 즐기는 이열치열 피서법

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덕구온천)

무더위에 온천이라니,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여름날, 땀으로 젖은 몸을 다시 뜨거운 물로 감싸는 ‘이열치열’ 방식은 오히려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밀려오는 이완감은 차가운 물에 들어갈 때와는 또 다른 차원의 개운함을 선사한다. 더 놀라운 건 이런 특별한 여름 온천 체험이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물을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땅속에서 솟아나는 온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진짜 온천이다. 산 중턱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물줄기, 협곡을 따라 이어진 계곡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온천장은 보기 드문 조합이다.

대부분의 온천이 겨울에만 찾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게다가 이곳은 경상북도 1호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될 만큼 의학적 효과와 수질에서도 인정받았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덕구온천)

관절통이나 피부질환 등 성인병 완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휴식처다. 단순한 피서보다 깊은 힐링을 원한다면, 울진 북부에 위치한 ‘덕구온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덕구온천

“물 데우지 않고 쓰는 43도 온천… 국내에 단 하나뿐인 덕구온천”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에 자리한 ‘덕구온천’은 응봉산 중턱 약 4,000평 부지 위에 조성된 온천 시설이다. 자연 용출 방식으로 하루 평균 43도 내외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공적인 열처리 없이 온천욕을 제공한다.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으로, 주요 성분은 중탄산나트륨과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이다.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어 특히 중장년층이나 노년층 방문이 많다.

덕구온천의 원탕은 산기슭에서 솟아나는 장면 자체가 볼거리로 꼽히며 주변엔 기암괴석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자연적인 절경이 이어진다.

스파월드 내부에는 일반적인 대중탕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시설도 마련돼 있다. 보디마사지존, 아쿠아포켓, 야외선탠장, 자스민탕 등 부대시설이 다채로워 가족 단위나 커플 방문객에게도 만족도를 높인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덕구온천)

온천 외에도 인근에는 덕구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를 겸한 일정도 짤 수 있다. 계곡은 급류 없이 완만하게 흘러 어린아이 동반 여행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뒤편으로는 응봉산이 자리하고 있어 오전에는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즐기고, 오후에는 온천으로 피로를 푸는 구성도 가능하다.

교통은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덕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는 약 2,000대까지 수용 가능해 성수기에도 비교적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계절과 요일에 따라 상이하다. 비수기 평일 일반요금은 26,000원, 주말은 32,000원이며 성수기에는 38,000원까지 올라간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덕구온천)

지역 주민과 숙박객은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소인 요금도 별도로 책정돼 있다. 요금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 확인이 권장된다.

자연에서 솟아나는 온천수,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환경, 고온의 물이 주는 깊은 이완감까지. 덕구온천은 여름철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