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망자 3만명 역대 최다…출생아 1만9000명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및 인구 고령화 여파로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사망자 수가 전년인 2021년 연간 사망자 수보다도 많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고령자의 건강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고령인구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서면서 외부 유입 등을 제외하면 11월에만 국내인구가 1만명 넘게 줄었다는 의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1만명 감소…혼인 2.2%↑ 이혼 3.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코로나19 및 인구 고령화 여파로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1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과 비교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3만1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1741명) 증가했다.
11월 기준으로는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대구·인천·대전 등 14개 시도에서 늘었고, 서울·부산·세종 등 3개 시도는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사망자 수는 33만886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5%(28만6016명)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사망자 수가 전년인 2021년 연간 사망자 수보다도 많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고령자의 건강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고령인구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기준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847명) 감소한 1만89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 출생아 수를 보면 대구·대전·전북·제주 등 4개 시도는 늘었지만 나머지 13개 시도에선 모두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 줄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1만112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서면서 외부 유입 등을 제외하면 11월에만 국내인구가 1만명 넘게 줄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7458건으로 전년보다 2.2%(370건) 늘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3.1%(272건) 줄어든 8498건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 결혼이 많이 연기되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8월부터 4개월째 증가했다"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진 아니고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 "'대장암 말기' 장인 친분 없는데 병문안을 굳이?…돌아가시면 인사드릴 것"
- "길가엔 죄다 헐벗은 아가씨들만"…동성 친구들과 파타야 간다는 예비 신랑
- 종교 생활한다고 돈 가져간 아내, 전남편 옥바라지…"시모 요양비까지 손댔다"
- "면전에 대고 연기 내뿜다니"…제니, 실내 분장실 전자담배 흡연 논란 [N이슈]
- 손연재, 여리여리 늘씬한 '아들맘'…출산 5개월째에도 소녀 같네 [N샷]
- "체취 좋다, 성병 없냐"…1대 1 수업 중 동성 제자 성추행한 강사
- 용준형과 결혼 발표했는데…'전 연인' 현아·던, 과거 커플 사진 그대로 [N이슈]
- '이혼 최동석 "집에 오지 않는 가족들…내 삶 반성의 시간"
- '연애 중' 심현섭, 동거·2세 제안까지 했지만 요트 프러포즈 작전 실패?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