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 23일 그친다

김진룡 기자 2024. 2. 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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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에서 2월 중순 이례적으로 오래 내렸던 비가 23일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경남에서는 비가 23일 오전까지 내려 5~10㎜의 강수가 예상된다.

23일과 24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각각 6~9도와 5~9도로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5~5도,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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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2일 그쳤지만 울산 경남 23일까지 이어져
바람도 강하게 불어 통영은 초속 25.5m 기록

부산 울산 경남에서 2월 중순 이례적으로 오래 내렸던 비가 23일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을 전망됐다.

해운대 비바람에 날라가겠네- 강풍·풍랑주의보가 발효된 2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도로를 비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지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에는 91.8㎜의 비가 내렸고, 23일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비가 22일 낮까지 이어졌고, 이 기간 강수량은 91.8㎜였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울산과 경남(창원)에도 각각 59.6㎜ 123.5㎜ 내렸다. 울산과 경남에서는 비가 23일 오전까지 내려 5~10㎜의 강수가 예상된다.

23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부산 울산 경남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 울산 경남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22일에는 주요지점 일최대순간풍속이 초속 부산 18.1m, 울산(간절곶) 20m, 통영(매물도) 25.5m로 관측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다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23일과 24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각각 6~9도와 5~9도로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5~5도,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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