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는?…"6.5조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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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6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891억원을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0.3%를 확보하자, 이를 역산해 정 회장의 지분 가치를 추정한 것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0.3%의 가치를 891억원으로 인정한 것인데, 이를 기반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를 계산하면 29조708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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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작년 891억원에 0.3% 확보
역산하면, 정 회장 지분 가치 6.5조원 달해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2026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회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올해 경영방향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현황과 기술 내재화 및 연관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지, 조직문화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사진은 정의선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wsis/20260319150947109xhbq.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6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891억원을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0.3%를 확보하자, 이를 역산해 정 회장의 지분 가치를 추정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지분 확보 내역을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율을 10.95%에서 11.25%로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0.3%의 가치를 891억원으로 인정한 것인데, 이를 기반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를 계산하면 29조7087억원에 달한다.
2021년 6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할 당시의 기업 가치(1조2482억원) 대비 23.8배 급등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정 회장의 지분 가치를 단순 계산하면 6조5062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기아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고, 현대글로비스와 정 회장은 각각 11.25%와 21.9%를 직접 보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을 취득한 시점은 지난해 3분기로, 올해 1월 CES2026을 통해 아틀라스가 공개된 이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는 이보다 높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르면 내년 초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 가치는 100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 회장이 보유한 개인 지분을 모두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20조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는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현금화하면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정 회장의 지난해 말 기준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33%에 불과하다.
실탄을 확보하면 기아(17.66%), 정몽구 명예회장(7.48%)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상속 재원으로 활용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날 현대모비스의 종가(43만원)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기아가 보유한 지분 매입에 7조636억원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올해 초 아틀라스 공개로 작년보다 더 커졌다는 것이 일반론"이라며 "정 회장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지배구조 개편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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