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06년 단종된 스포츠카 셀리카(Celica)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토요타는 GR 셀리카(GR Celica) 상표를 등록하고, 여러 국가에서 셀리카 이름에 대한 권리를 연장하면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셀리카는 1970년 첫 출시 후 2006년 단종될 때까지 7세대에 걸쳐 생산된 스포츠카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었다. 토요타 경영진은 2023년 말 셀리카의 부활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새로운 셀리카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2.0리터 터보 엔진과 GR-Four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토요타 GR86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GR86은 2021년 4월 스바루 BRZ와 함께 공개되었으며, 차세대 셀리카는 406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토요타 GR 야리스와 GR 코롤라에 탑재된 GR-Four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SEMA 튜닝쇼에서 GR86 랠리 레거시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G16E-GTS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GR 코롤라의 사륜구동 트랜스미션을 탑재하고 있다.

결국 토요타 셀리카의 부활은 내연기관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엔진,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 셀리카의 출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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