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메 행사장에 등장한 나나는 그 어떤 주얼리보다 눈부셨다.
단발펌에 깔끔한 화이트룩, 그리고 레이어드한 명품 반지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이었지만, 가장 강렬했던 건 그녀의 얼굴이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그녀는 한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미모 1위’ 타이틀의 주인공이기 때문.

이 타이틀은 2014년, 미국의 미디어 사이트 TC 캔들러(TC Candler)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붙게 된 수식어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나나의 미모가 주목받았고, K-POP과 K-뷰티를 대표하는 얼굴로 떠올랐다.
그녀의 외모는 단순한 미의 기준을 넘어, 동양적이면서도 글로벌한 매력,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어떤 주얼리보다 나나 자체가 가장 빛났다는 반응이 많았다.

올 화이트룩에 우아한 단발펌 스타일, 그리고 무엇보다 반짝이는 하이 주얼리로 완성된 그녀의 룩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다.
이날 나나는 240년 전통의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CHAUMET(쇼메)**의 Bee My Love 컬렉션 제품을 착용했는데, 특히 반지가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동일 컬렉션의 반지를 한 손에 두 개 레이어드해 착용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마이러브 반지와 목걸이가 어마어마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나가 하니까 명품이 더 명품 같다”, “이 비율과 얼굴이면 뭐든 런웨이”, “세계 미모 1위는 다르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결국 이 날 쇼메의 주얼리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나나의 아우라를 돋보이게 하는 보조 장치에 가까웠다.
세계 미모 1위의 위엄, 그리고 명품 브랜드가 믿고 선택한 얼굴.
나나는 여전히 그 수식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걸 또 한 번 증명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