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면 집에서 털 실내화를 신는 집이 많은데, 한 달만 지나도 안쪽에서 쿰쿰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이십 년 동안 실내화를 만들어 온 공장장은 냄새가 빨리 나는 집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맨발로 신는 집
발에서 나온 땀이 털 안쪽에 그대로 스며들면 금방 냄새가 납니다. 겨울에도 얇은 양말을 신고 실내화를 신으면 실내화가 훨씬 오래 뽀송합니다.

벗어 두고 한 번도 말리지 않는 집
신발장에 바로 넣거나 현관 구석에 겹쳐 두면 습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하루 한 번은 바람 통하는 곳에 세워 두고, 가끔 햇볕에 말리면 냄새가 덜합니다.

한 켤레로 겨울을 나는 집
한 켤레만 계속 신으면 마를 틈이 없습니다. 두 켤레를 번갈아 신으면 서로 마를 시간이 생기고, 세탁이 가능한 제품은 망에 넣어 울 코스로 빨아 그늘에 말립니다.

정리하면 맨발 대신 얇은 양말, 하루 한 번 바람에 말리기, 두 켤레 번갈아 신기. 세 가지만 지켜도 겨울 실내화가 훨씬 깨끗합니다. 오늘 벗어 둔 실내화를 바람 드는 곳에 세워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