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재개발 속도전…소각장 현대화도 주민 공감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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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제시하고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을 연결하는 문화벨트 조성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유 구청장은 서울시의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추진과 관련해 "소각장 현대화 사업은 말 그대로 현대화만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증설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면 또다시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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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벨트·AI 행정·복합체육센터 등 민선 9기 청사진 제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제시하고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을 연결하는 문화벨트 조성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유 구청장은 서울시의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추진과 관련해 “소각장 현대화 사업은 말 그대로 현대화만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증설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면 또다시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6일 마포구청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4년간 마포 곳곳을 걸으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7권의 수첩이 민선 9기의 출발점이 됐다”며 향후 4년간의 구정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사업별 걸림돌을 해소하고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 현대화와 관련해 유 구청장은 “현대화라는 단어 속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에 대해) 서울시가 지침을 일방적으로 내리면 마포구는 따라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구민들도 모멸감과 분노를 느꼈다”며 “다행히 구민들의 노력으로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현대화 사업에도 다른 내용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지만 주민 공감 없이 추진하면 결국 발목이 잡힐 것이 뻔하다”며 “쓰레기 소각장은 주민 생활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사회적 협의가 형성된 뒤 사업을 발표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공개했다. 새터산에 국제 규격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과 문화 분야에서는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을 하나로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용강동 주물럭거리 등 먹거리 특화상권을 육성하고 지역별 관광자원을 연계해 마포 전역을 하나의 관광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지 정책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유 구청장은 “복지는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를 키우는 과정, 건강한 노후까지 함께하는 생애주기형 복지여야 한다”며 “좋은 정책은 구청장이 바뀌었다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효도밥상’ 사업은 예산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편해 ‘어르신밥상’ 제도로 정착시키고,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체계를 개편해 학생들이 생존수영과 조정, 1인 1악기, 1인 1운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구청장은 “마포는 한강과 경의선숲길, 와우산, 성미산을 품고 있고 홍대와 상암DMC를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며 “변화를 기회로 삼아 구민의 삶 속에서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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