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로봇 마우저(Mouser)제작기

겨울에 만들었던 자작 로봇 올려봅니다.

제가 이런 저런 것들을 만들어도 인스타와 네이버카페 말고는 올리는 곳이 없어서 봐주시는 분들이 두 자리 이상 나와본 적이 없었는데

루리웹은 유저분이 많아서 뭔가 보람이 찹니다.

그리고 덕후력이 높으신 분들만 오른쪽 가는 줄 알았는데 과분하게도 제가 만들었던 것들도 오른쪽으로 가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눌러주신분들, 클릭해서 봐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이런 식으로 꾸역 꾸역 만드는 것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인스타도 방문하시어 구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jonghyunize/

<완성 사진>

위의 뚜껑이 열리고 다연장포가 드러납니다.

자석으로 부착된 아래 커버가 열리고 엔진이 드러납니다.

덩치가 커서 들어갈 만한 박스가 없어서 그냥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하고 있는 박스 제작은 이 녀석이 발단이었습니다.

완충제는 종이 구긴 것.

<제작기>

고장난 마우스를 이용해서 뭔가를 만들고자 한 것이 제작동기였습니다.

그리고 빠른 제작을 위해 다이소의 제품을 이용합니다.

얘네들과 각종 폐품을 활용하여 덩어리감을 키워나갑니다.

나무라서 바로 물감을 칠하면 다 빨아들이고 팅팅 불을 것 같아서 모델링 페이스트와 레드퍼티 등을 발라줬습니다.

못쓰는 붓으로 톡톡 두들겨서 질감표현도 해줍니다.

밑색 작업이 끝나면 붓칠을 시작합니다.

사용한 도료입니다.

차폐가 잘되지 않아 계속 덧칠해줍니다.

완성을 해보니 형태가 예전 닌자거북이에 나왔던 로보트를 닮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얘네 이름이 마우저라고 합니다.

쥐를 닮아서 마우저.

근데 저도 마우스를 활용했네요.

뭔가 딱딱 들어맞습니다.

이름은 그대로 '마우저'로 정했습니다.

사용된 재료들을 적어놓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