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셀토스만큼 짧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숏바디 국내 포착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의 숏바디 모델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최근 국내 주차장에서 포착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수형이 아닌 전장이 짧은 유럽 수출형 모델이다. 내외장 변경 범위는 내수용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K8이나 쏘렌토, 카니발처럼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박스는 수직형을 강조한 형태로 보다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직사각형으로 큼직하게 키웠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휠과 사이드 스커트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후면부는 새롭게 바뀐 'ㄷ'자형 테일램프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제동등과 방향지시등도 수평형으로 변경된다. 리어범퍼도 심플한 스키드플레이트 등 디자인이 새롭다.
실내는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나 도어트림 등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기존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11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상품성이 개선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