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03년생 듀오’ 이 정도였어?…동나이대 유럽 5대리그 ‘평점 1, 2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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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동갑내기인 '독일 특급 듀오' 플로리안 비르츠와 자말 무시알라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21세 선수들의 이번 시즌 평점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점 1,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독일 특급 듀오' 비르츠와 무시알라였다.
평점 2위를 차지한 무시알라 또한 독일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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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2003년생 동갑내기인 ‘독일 특급 듀오’ 플로리안 비르츠와 자말 무시알라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21세 선수들의 이번 시즌 평점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점 1,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독일 특급 듀오’ 비르츠와 무시알라였다. 1위는 7.91점을 기록한 비르츠였고, 2위는 7.71점을 기록한 무시알라였다. 3위에 해당하는 평점 7.34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였다.
평점 1위를 차지한 비르츠는 어린 시절부터 ‘될성 부를 떡잎’이었다. 비르츠는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공격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뛰어나 공격 포인트 생산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유럽 전역에 이름을 널리 알린 시기는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하에 말그대로 날라 다녔다. 비르츠는 공식전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과 'DFB-포칼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르츠는 리그 6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르츠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들이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평점 2위를 차지한 무시알라 또한 독일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능이다.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첼시 유스팀에 몸 담았고, 지난 2019년 '자국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무시알라의 재능을 높게 샀다. 주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가장 큰 강점은 드리블인데, 상대의 무게중심을 활용한 드리블로 적극적인 돌파를 가져간다. 이후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공격적인 재능만큼은 역대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무시알라는 지난 2022-23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어린 나이에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무시알라는 리그 33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공식전 포함 47경기 16골로 뮌헨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공식전 38경기 12골을 터뜨리며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로 등극했다.
현재 두 선수는 독일 대표팀에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빠져나간 독일이었다. 토니 크로스, 일카이 귄도안,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그간 독일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 빈 자리를 비르츠와 무시알라가 채우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까지도 2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독일 ‘제2의 황금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는 비르츠와 무시알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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