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판사 아내에 졸부같다고 욕먹어, 6학년 삼둥이 자기 앞가림”(컬투쇼)(종합)

서유나 2024. 10.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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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삼둥이를 언급하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최은영이 대답하기 곤란해하자 송일국은 "안 그래도 집에서 아내에게 욕을 많이 먹는다. 억만장자가 아니라 졸부 같다더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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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삼둥이를 언급하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10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최은영, 곽보경, 송일국, 김지선이 '특별 초대석'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딸이 없는데 애니와 같이 무대에 서는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집에서 힘든 육아가 끝날 때쯤이 됐다. (삼둥이가) 6학년 되니까 자기 앞가림을 하잖나. 현장에 와서 20명 육아를 하니 정신 없긴 한데 오히려 힐링받는 게 너무 예쁘고 애교가 많다. 저희 애들은 제가 스무마디 하면 한마디 할까 말까 하는데 여기 오면 애교도 많고 너무 예쁘더라. 공연장 가는 게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답했다.

최은영에게는 송일국의 억만장자 '워벅스' 연기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이 향했다. 뮤지컬 베테랑으로서 '후배' 송일국의 연기가 어떤 것 같냐고. 최은영이 대답하기 곤란해하자 송일국은 "안 그래도 집에서 아내에게 욕을 많이 먹는다. 억만장자가 아니라 졸부 같다더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은영은 "송일국 배우님이나 다른 배우님들이 저에게 '선배님'이라고 하는게 쑥스럽다. 같이 합을 맞추는 사람으로 얘기를 하자면 송일국 배우님은 원래 연기를 잘하시잖나. 워벅스라는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말을 쭉쭉 뱉으셔도 워벅스 같을 때가 많으시다"고 극찬했고 송일국은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송일국은 스스로 실토한 '졸부 같다'는 아내의 평에 대해서는 "제가 노래만 하면 목소리가 달라지고 아직 제가 노래를 하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그래서 이번 작품이 노래로 욕을 안 먹는 거다. 그래도 많이 늘었다"고 겸허하게 반응했다.

송일국은 아내가 "공연을 봤다"면서 "보고 나서 디테일한 동작들. '왜 이렇게 억만장자가 주먹을 많이 쥐냐. 졸부 같다. 대사 톤도 낮춰라'(라고 하더라). 애정이 있으니까 그러더라. 또 직업에서 오는 게 있어서 배우는 자기 것밖에 못 보잖나. 전체 안에서 제 역할을 봐주니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송일국은 "제작진과 얘기 안 했는데 제가 사비로 하겠다. 아이와 오신 가족분들 꼭 초대하겠다. 이것도 인연인데.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긴 시간 얌전히 앉아있는 게 쉽지 않다. 제가 꼭 초대하겠다"며 방청객을 뮤지컬 '애니'에 깜짝 초대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다. 워벅스 역할을 맡은 송일국은 뮤지컬을 위해 8㎏을 감량했다. '애니'는 10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송일국은 판사 정승연 씨와 지난 2008년 결혼해 2012년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낳았다. 이들 가족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둥이는 2012년 3월 16일생으로 올해 만 12세가 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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