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전문 레이블 ‘ABD’ 신설…올 하반기 데뷔 그룹 예고

김석희 기자 2026. 5. 8. 09: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D는 'A Bold Dream' 담대한 꿈의 약자
K팝 제작 역량 고도화 IP 다양성 확보 목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하이브가 걸그룹 제작에 특화된 신규 레이블 'ABD'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ABD는 올해 하반기 첫 신인 걸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

ABD의 사명은 브랜드 슬로건 'A Bold Dream(담대한 꿈)'의 약자로, 'A와 B 다음 C가 아닌 D를 상상하는' 유연하고 경쾌한 창의성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브는 "음악 본연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팝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규 레이블의 대표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아티스트기획실장을 지낸 노지원이 맡는다. 노 대표는 플레디스와 모어비전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각 레이블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멀티 레이블 전략의 일환으로 ABD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ABD는 걸그룹 제작에 특화된 전담 조직과 크리에이터진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지식재산권(IP)를 선보이며, 걸그룹 전문 레이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첫 신인 걸그룹의 제작에는 세븐틴, 애프터스쿨, 아이즈원, 투어스(TWS) 등 다양한 K팝 그룹을 프로듀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 MP)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한 MP는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ABD 설립은 IP 다양성 확보와 K팝 제작 역량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신인 걸그룹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를 제안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의 지난달 29일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하이브는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와 월드투어 실적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