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선택은 여전히 대기업… 80% “중소기업 안 간다”

김민주 2025. 10.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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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한 기업 유형(복수 응답)을 보면 △대기업(60%)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5%) △공공기관·공기업(20%) △중소기업(19%) 순으로, 여전히 '대기업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낮은 연봉(44%)'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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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4%)’이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4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취업 지원 현황’ 조사 결과, 올해 실제로 기업에 지원한 응답자(1,732명) 가운데 81%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원한 기업 유형(복수 응답)을 보면 △대기업(60%)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5%) △공공기관·공기업(20%) △중소기업(19%) 순으로, 여전히 ‘대기업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낮은 연봉(4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커리어 개발 어려움(12%)’, ‘성장·안정성 부족(12%)’, ’사회적 인식(11%)’이 뒤를 이었고, ‘복지제도 미흡(8%)’, ‘근무환경 열악(8%)’을 꼽은 응답도 있었다.

Z세대가 인식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초봉 격차도 컸다. 대기업의 기대 초봉은 △5천만 원대(29%) △4천만 원대(29%)’가 비슷하게 높았다. 이어 △3천만 원대(13%) △3천만 원 미만(11%) △6천만 원대(9%) △7천만 원 이상(9%)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에 기대하는 초봉은 △3천만 원대(41%)가 가장 많았으며, △3천만 원 미만(26%) △4천만 원대(19%) △5천만 원대(8%) △7천만 원 이상(4%) △6천만 원대(2%)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봉 차이를 약 1천만 원 이상으로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소기업에 지원 의향이 생기는 조건(복수 응답)’에 대한 질문에서도 ‘높은 연봉(57%)’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다양한 복지(33%) △워라밸 보장(27%) △명확한 커리어패스(21%) 등 비금전적 요인도 뒤를 이었다. 또한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15%) △기업 인지도(15%) 등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선호도 양극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구직자들은 공정한 보상 체계와 성장 기회를 더욱 중시하는 만큼 중소기업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복지제도, 성장 프로그램, 보상 구조 등 보유한 강점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브랜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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